본문 바로가기

Book

[책 리뷰]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Designing Data Intensive Applications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국내도서
저자 : 마틴 클레프만(Martin Kleppmann) / 정재부,김영준,이도경역
출판 : 위키북스 2018.04.12
상세보기

개발 관련 서적들을 읽다보면, 완독 한 이후에 인사이트/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받는 서적들이 있다.

 

단순히 프레임웍이나 라이브러리 류의 적용에 관련된 책들은 이러한 느낌을 받기는 어려운데,

 

Computer Science 의 core 한 부분을 건드리거나, 언어, 프레임웍, 설계에 관련된 깊은 내용을 다루는 책들을 보았을때 이런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대표적으로 꼽아보면 주니어때 읽었던 토비의 스프링이나 이펙티브 자바, Java concurrency in practice,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과 같은 책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은 연차가 많이 쌓인 지금 또다시 그런 느낌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데이터의 관점에서 큰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굳이 데이터 중심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소프트웨어 설계시 고려해야할 필수 요소인 Reliability, Scalability, Maintainability 의 큰 틀에서부터, 분산시스템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noSQL 이나 분산시스템 아키텍처가 적용된 프레임웍들의 내부 본질을 파악하기에도 용이하다.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에게 일독을 강력하게 권하며, 이렇게 좋은 책을 집필해준 저자와 번역자분께도 감사드린다.

 

번역의 질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영문책을 한글책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어색한 부분은 영문으로 된 pdf 파일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해당 부분만 보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시간될때 스터디하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하나씩 업로드 해봐야겠다.